7회 오픈 멘토링 데이 회고 (08.10)

웅웅(wnwn), 포터블웨이브, 미디어 눈

이선재 · 2018년 10월 15일

7회 오픈 멘토링 데이

8월에는 총 세 팀과 함께 오픈 멘토링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팀들이, 왜 참여했을까?

1) 웅웅

  • 팀: 웅웅은 오프노멀(offnormal)한 것들을 탐구하여 고객에게 큐레이팅 해주는 매거진이자 심리스한 커머스입니다. FINDOFF(파인더프)는 웅웅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오프노멀한 패션을 탐구하고 큐레이팅 및 판매하는 매거진-샵입니다. 패션을 시작으로, 뷰티, 컬쳐, 라이프스타일까지 전 영역의 오프노멀한 것을 찾아 매거진으로 만들고, 커뮤니티를 생성할 것입니다.

  • 사업 단계: 프로토타입 콘텐츠 제작 및 디벨롭 중 (론칭 이전)

  • 목표 및 기대: 앞으로의 방향성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따끔한 충고와 애정 어린 관심. 컨텐츠의 성과 측정 지표는 어떻게 잡는 것이 좋을지, 어느 시기까지 진행하고, 방향성을 바꿔야할지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수익모델 수립과 수익창출을 초점을 맞췄을 때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 등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한 조언 필요.

  • 멘토링 내용: 타깃 소비자층의 업그레이드 된 니즈는 훌륭하게 파악했으나, 해당 타깃이 원하는 정보의 색다름을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방식(에디터 + 몰)’의 솔루션을 넘어서고 있지 못했습니다. 팀 내부에서 기획 단계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팀이 타깃으로 삼는 지점이 실제로도 작동하는지 알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프로토타입 콘텐츠를 제작해 오디언스 피드백을 받으실 것을 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방법을 찾아내고 구체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도 말씀 드렸습니다.


2) 모든 목소리에 가치를, "미디어 눈"

  • 팀: 팀원 대부분이 대학원, UN, NGO, 사회적 기업, 미디어 등에서 일하던 청년들인데,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서 좋은 직장, 고액 연봉의 삶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거기에서도 좌절을 많이 겪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을 가지고 대학원에 가지만 이론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남을 돕겠다고 UN에 가지만 기계적인 시스템을 보며 답답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런 경험을 한 청년들이 진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자고 모였습니다. 숫자와 이론이 담지 못하는 개인의 삶이 궁금했고, 이런 이야기가 더 알려져야 진짜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하고 직접 미디어 팀을 만들게 됐습니다.

  • 사업 단계: 프로토타입 콘텐츠 제작 및 디벨롭 중 (론칭 이전)

  • 목표 및 기대: 완전히 외부자의 시선에서 객관적으로 팀이 정한 방향성과 콘텐츠를 평가받고 싶음. 지속 가능한 미디어가 되기 위해 지금 단계에서 가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보고 싶음.

  • 멘토링 내용: 미디어 눈 팀은 기존에 유사한 곳들이 타깃팅하고 있는 독자들 외에 더 넓은 범위의 독자들에게까지 도달하는 것을 주 목표로 갖고 계셨습니다. 이미 이 주제에 관심이 있고 지식이 있는 독자들 외에, 팀에서 생각하기에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독자층을 설정하고, 그 독자에게 도달했을 때 해당 독자로부터 유의미한 반응과 호감을 얻어낼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이 필요해보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오픈 멘토링 당시 보여주신 프로토타입 콘텐츠를 포함하여 팀 인원의 역량은 충분히 뛰어나다고 판단되었으나, 콘텐츠 생산 단계에서의 고민 뿐만 아니라 '이 콘텐츠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독자에게 도달될 수 있을까', '시장에 존재하던 기존 콘텐츠들이 더 많은 독자를 유입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의 영역까지 고민의 범위를 확장시켜 보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규모 있는 오디언스 리서치에 곧바로 들어가시기 보다는, 주위 지인들 중 '저 친구가 우리 브랜드의 팬이 되었으면 좋겠어' '저 친구가 좋아하는 콘텐츠였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이 일게 하는 독자를 찾고, 그 소수의 특정 독자를 만족시키겠다는 목표로 몇 번의 '프로토타입 제작 - 직접 피드백' 과정을 거쳐보시기를 제안해드렸습니다.


3) 휴대용 음향기기 리뷰 미디어 "포터블 웨이브"

  • 팀: 휴대, 휴대용 음향기기의 준말인 Portable과 음악, 변화를 의미하는 Wave의 합성어로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DAP(Digital Audio Player)를 리뷰하고 취향에 맞는 음악을 소개합니다. 구성원들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소재와 취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콘텐츠 제작자이자 휴대용 음향기기를 향유하는 소비자로서 해당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휴대용 음향기기에 대한 전문적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고, 음향기기 제조사, 유통사가 지닌 마케팅 문제에 해결하는 미디어가 되고자 합니다.

  • 사업 단계: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 발행 중

  • 목표 및 기대: 본업과 콘텐츠 제작,유통 일을 병행하다 보니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콘텐츠가 관련 커뮤니티에서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투자시간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해보려는 상황에서 메디아티 오픈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음.

  • 멘토링 내용: 오픈 멘토링을 통해 파악한 제일 큰 이슈는, 포터블 웨이브 팀이 현재 생산하고 있는 설명 영상만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는 커뮤니티 경쟁사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취향이 뚜렷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오디오 가젯과 관련한 미디어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안을 제안해드렸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마피아 컴퍼니'의 예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Portable Wav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종사하시면서 저녁과 주말에 시간을 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만큼, 시간 여유를 가지고 커뮤니티 형성을 원칙으로 일의 우선 순위를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세팅이 준비되면 다시 한 번 뵙고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메디아티 오픈 멘토링 데이는 매달 둘째주 금요일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