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오픈 멘토링 데이 회고 (06.08)

Hart, 그냥가긴그러니까, 하늘 스튜디오, 데쎄랄(DSLR)

이선재 · 2018년 06월 18일

어떤 팀들이, 왜 참여했을까?

1) 지도를 매개로 공연/예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Hart"

  • 팀: Hart(Artful로 이름 변경 예정)팀은 예술/공연 정보를 지도를 매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 중인 팀입니다.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가처분 소득 약 200만원의 여성을 중심 타겟 A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대형 기획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전시와 공연을 제공하는 신예 예술가와 기획자가 타겟 B라 할 수 있습니다. Hart 팀은 이 두 개의 서로 다른 집단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합니다.

  • 사업 단계: 팀 빌딩 및 아이디어 디벨롭

  • 목표 및 기대: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주변 창업자들과의 교류를 기대합니다.

  • 멘토링 내용: Hart 팀의 경우 아직 중심 타겟 A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TA의 문제점, pain point에 대한 경험적 판단만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들에게 예술/공연/전시 체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 체험이 모여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이 체험을 가지는데 지도 서비스 등 어떤 정보가 부족한지, 기획자/전사자와 문화 소비자의 만남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등 아직 조사하고 밝혀내야할 지점이 많다는 데 서로 동의했습니다. 우선 토론을 통해 지도 서비스는 우선권을 가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고, 1차로 타겟 그룹 A에 대한 조사 이어서 타겟 B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웹서비스 등으로 이 들 두 집단을 묶기 전에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이 두 집단의 만남과 그 체험이 어떤 효과와 의미를 가질 수 있을지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야 비로소 Hart팀이 어떤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두 집단 사이의 만남과 체험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Hart팀의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2) 미술을 알고 하는 여행의 즐거움 '그냥가긴그러니까'

  • 팀: '그냥가긴그러니까' 팀은 여행지와 관련된 사회/문화/역사를 알고 가면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는 모토로, 여행과 미술을 엮어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팀입니다. 사랑스러운 콘텐츠로 앎에 대한 허들을 낮춰 미술(여행)을 조금 더 의미있게 만들자는 비전을 가진 그가그 팀. 지금은 유럽의 미술/미술관부터 시작해서 국내의 미술관/전시회/미술/예술 콘텐츠 등으로 수직적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 사업 단계: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 발행 중

  • 목표 및 기대: 지금은 해외의 미술관에서 국내의 미술관/전시회/미술/예술 콘텐츠로 수직적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고민하는 이 시점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 멘토링 내용: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게 된 만큼 아직까지는 팀원 분들 채널 운영/확장에 얼마나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픈 멘토링을 통해 토론을 한 결과 “아직 naive하게 생각했던 요소들이 많은데,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고 하셨는데요. 제일 먼저 '그가그' 채널의 오디언스와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가져보고 나서 그 결과를 토대로 이후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3) 미술시장의 대중화, 다양한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꿈꾸는 '하늘스튜디오'

  • 팀: 하늘스튜디오 는 지나치게 오프라인 중심, 상위 1%가 90%를 운영하는 편중된 형태의 미술시장을 대중화 하는데 기여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목표를 가진 팀입니다. 특히 소수의 유명 작가들 외에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가 나지 않는 작가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작품 판매 + 미술이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비전으로 디지털 매거진 콘텐츠와 아트숍 콘텐츠(텀블벅)을 생산, 유통하고 있습니다.

  • 사업 단계: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 발행 중

  • 목표 및 기대: 저희 하늘 팀이 미술시장에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어떤 장단점과 리스크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 하늘의 콘텐츠 피드백과 미술을 소비하는 다양한 의견과 경험들에 대해 공유하고 싶습니다.

  • 멘토링 내용: 하늘스튜디오 팀에게는 1차 텀블벅 프로젝트 펀딩에 참여한 유저들을 10명 내외 정도 만나 그들의 관심도, 지불의사, 소비하는 콘텐츠 등을 조사해보실 것을 권유했습니다. 콘텐츠 생산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작품 판매까지 염두에 두고 계신 만큼 유사한 타깃을 설정하고 있는 미디어 뿐 아니라 서비스에 대한 경쟁사 분석, 시장조사까지 마치신 후에 후속 미팅을 이어가자고 제안드렸습니다.


4)청년의 이야기는 청년의 입으로- '데쎄랄'

  • 팀: 데쎄랄은 20대 여성 7인이 모인 미디어 팀입니다. 학자금 대출이 있고, 무주택자이며, 학력 제약이 있으며, 다양한 차별을 받고 있지만 이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타겟 오디언스가 겪는 다양한 분노를 담아내는 영상과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해 왔습니다.

  • 사업 단계: 브랜드 론칭 및 콘텐츠 발행 중

  • 목표 및 기대: 막연한 비전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조언을 기대합니다. 저희가 하고 싶은 컨텐츠과 구독자라면 보고 싶은 컨텐츠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컨텐츠가 돈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 멘토링 내용: 프로덕트 필드를 통해 데쎄랄 팀이 앞으로 집중할 방향(선택지)을 크게 두 개로 추렸습니다. 하나는 타겟 오디언스의 문제점, 시간과 돈이 없고,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지 못하는 삶의 상황을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지를 담아내는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콘텐츠 내용을 계속 유지하면서 타깃 오디언스 집단의 분노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선택지는 지금까지 제작해온 콘텐츠 방향의 큰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두 번째 선택지는 데쎄랄의 발전 모습을 어떻게 그릴지에 대한 답을 찾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선택지는 데쎄랄을 사회운동으로 정의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맞는 커뮤니티 운영 등이 다음 수순입니다. 첫 번째 선택지일 경우, 이에 걸맞는 콘텐츠 생산 계획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오픈 멘토링을 통해서, 데쎄랄팀은 ‘제작자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와 ‘타겟 오디언스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집중할 대상을 어떤 방향으로 선택하든, 초기에는 두 가지 방향이 섞여서는 안된다는 점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