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과학 미디어’ 긱블, 네이버 등에서 8억 투자 유치

멀티콘텐츠 펀드 ‘소란’도 참여… 박찬후 대표 “과학공학 저널리즘의 구심점 되고파”

mediati · 2017년 11월 06일

‘긱블 스튜디오’를 메이커 스페이스 및 창작 공간으로… “영상-공학 인력 채용해 시너지 도모”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이 네이버로부터 5억원, 신기술펀드 ‘소란’로부터 3억원, 총 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긱블은 올해 3월 첫 시리즈인 ‘어제 만든’ 발행을 시작으로 과학/공학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FABLAB 서울, EBS스쿨잼, 서울시 메이커페스티벌, 포항시 교육청 등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긱블은 지난 7개월간 15개의 콘텐츠를 발행해 소셜미디어에서 약 5.8만 명(페이스북 2.4만, 유튜브 3.4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워크숍, 전시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성인까지 다양했으며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든 키트를 통해 행사의 차별점을 두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긱블이 직접 제작해 영상으로 공개한 ‘어제 만든’ 시리즈의 ‘액화질소 메이 총’, ‘아이언맨 광자포’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5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표적 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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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기술투자조합 ‘소란’은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메디아티와 옐로우독, 네이버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3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과학과 공학의 순수한 즐거움을 알리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중의 취향을 반영해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 Discovery나 BBC Science와 같이 과학 저널리즘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그 형태와 방식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긱블은 서울 성수동에 ‘긱블 스튜디오’를 설립 중이다. 긱블 스튜디오는 창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이자 촬영 스튜디오로 과학/공학과 콘텐츠의 만남의 장이라고 긱블 측은 설명했다.(12월 완공 예정) 긱블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영상전문인력을 대거 채용, 과학과 공학 베이스의 인재들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당분간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향후 탄탄한 과학공학 콘텐츠를 매개로 STEM 과학교육,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 등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긱블은 공동창업자 박찬후 대표와 김현성 이사 등이 2017년 1월에 설립한 과학/공학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미디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