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 뉴스 제작 때 고려해야 것들

인터렉티브 보이스 콘텐츠의 특성과 언론사의 제작 프로세스

이성규 · 2017년 08월 24일

아래는 제가 다른 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일부만 발췌해 가져왔습니다.


BBC R&D팀은 지난 2016년부터 ‘기계와 말하기’(Talking with Machine)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출범시킨 이래, 스크린이 존재하는 않는 디바이스에서 인터페이스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경험을 누적시키고 있다. BBC 내 여러 팀들과 협업하며 라디오 콘텐츠를 변형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면서, ‘인터렉티브 보이스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BBC R&D팀은 ‘쌍방향 구술 대화’(Two way spoken coversation)라는 맥락을 구체적으로 전제하고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아마존 에코 Skill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에 적합한 보이스 UI를 만들어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플랫폼이나 디바이스에 독립적인 유형을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BBC R&D팀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자체 개발한 시나리오 매핑툴을 통해 이야기의 전개 과정을 정리한다. 누구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지, 어떤 사회적 맥락에서 발화가 이뤄지는지, 어떤 감정상태에 놓여있는지 등 모두 6개 요건을 설정하도록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협업이다. BBC R&D팀은 “여러분들은 기술 분야, 편집 분야, UX 분야 사람들과 첫 시작에서부터 경험의 플로우를 만드는 과정까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재능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있는 지점에서 비로소 VUI 설계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문-‘인터렉티브 보이스 콘텐츠', 언론사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