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티, 2호 투자 미디어로 '긱블' 확정

메이커문화를 보다 멋지고 친절하게 콘텐츠화해서 제시하겠다는 포부

mediati · 2017년 01월 16일

메디아티가 올해 처음이자, 두번째 투자 미디어로 긱블(Geekble)을 선정했습니다.
긱블과는 지난 1월12일, 포항에서 투자계약을 완료했는데요.

긱블은 '공학의 즐거움을 멋지게 그리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미디어'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박찬후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미디어입니다.

'패션을 하는 이들은 런웨이에서, 음악을 하는 이들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조명과 박수를 받는데, 공학을 하는 이들에게는 왜 이처럼 빛나는 무대가 없을까?'

미드 <빅뱅이론>을 포함해 우리 주위에서 공대생은 흔히 'nerd'같은 이미지로 자주 다뤄지곤 하죠. 이러한 인식에 맞서 '공학도 섹시하고 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긱블러'들의 목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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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블(Geekble)이라는 이름은 Geek + Able의 조합으로 탄생했습니다. 최근 빠르게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커문화를 보다 '힙하게' 콘텐츠화해서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긱블러들은 아두이노나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SF 영화에 나올 법한 도구들을 창작하고, 이 작품들을 콘텐츠화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기존 문법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활용하고 즐기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창업 멤버들이 이미 탁월한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긱블의 강점입니다. 아두이노를 활용해 모션을 인식하는 장갑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고요. 로봇동아리 활동을 통해 로봇을 개발한 경험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원이 조금 더 확충될 경우 간단한 세그웨이와 같은 수준 높은 작품도 만들 수 있는 역량입니다. 이들의 손만 거치면 누가봐도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작품들이 뚝딱 제작돼 나옵니다.

이런 영역을 오픈하드웨어라고 부릅니다.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갈릴레오 등등. 긱블은 이러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덕트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콘텐츠로 연결시켜 공학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합니다.

지루한 문법 버리고 신나고 엉뚱한 영상

image 긱블의 포항 사무실

국내에서도 메이커페어, 팹랩 등 메이커문화가 활성화하고 있죠.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되는 기발한 발명품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련 미디어도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죠. 있다 하더라도 제작 과정을 다소 딱딱한 정보성 형식의 영상에 담아 내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긱블은 기존 메이커 영상들의 지루한 문법을 버리고 엉뚱하면서도 신나는 콘셉트로 독자들에게 도달하겠다고 합니다.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풀어쓰자면 '공학 예능'도 이들의 계획에 포함돼있습니다.

이들이 첫번째로 설정한 표적 오디언스는 '기술에 대한 기대치는 높으나 실제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가 적은 새내기 공과대학생'이지만 곧장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공학에 로망이 있는 사람'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랍니다. 아이언맨이라는 키워드에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기술로 자신의 꿈을 구현하고 싶은 이들이 바로 긱블이 만나고자 하는 독자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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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티는 긱블 창업 멤버들의 기술력 그리고 콘텐츠 창작 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기존과 다른 접근과 상상력으로 콘텐츠를 실험하려는 이들의 도전 의지도 높이 샀습니다.

메디아티는 '공학의 즐거움'긱블과 메이커문화 그리고 기술 미디어의 새로운 상을 함께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많이 많이 기대해 주시기를 바랄게요! :D